울산대학교, 협력대학과 함께 교육협력 플랫폼 조성

울산권 6개 대학 공동 참여…공동 교육과정·외국인교육지원 등 협력 확대

울산대학교는 지난 9월 18일 교내 교무회의실에서 ‘울산형 교육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울산대학교가 지역 협력대학들과 함께 교육, 연구, 글로벌 인재 양성 등 핵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회의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한국전력 원자력대학원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울산캠퍼스를 포함한 울산권 6개 대학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대학 간 강의 교류 및 공동 교육과정 개발 ▲울산 내 외국인 및 근로자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 지역 산업 수요 기반 융합 교육과정 및 실무교육 프로그램 기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와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의 글로컬외국인교육지원센터 지정 절차 완료와 함께 울산 지역을 하나의 교육 협력권역으로 통합하려는 실천적 시도로 평가된다.

김정훈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부단장은 “이번 논의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울산대가 중심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지산학협력형 교육 플랫폼의 첫걸음”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고등교육 혁신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는 향후 협력 대학들과 함께 정기적인 회의체 운영과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울산 지역 고등 교육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